수채화를 보는듯...

맑고 깨끗해보이는 소프트코튼원단을 받아들고...

뭘 만들까 한참 고민했어요...











화사한 커튼도 만들고 싶고...

딸램이 원피스도 만들고 싶고...

덩달아...내 옷을 만든다면 어떤 느낌일까....상상해보고...









결국...







딸램이 옷으로 낙찰!!!!









우리 딸램은 소중하니까요~~~ ㅎㅎ






































패턴 보자마자...원피스와 가디건은 꼭 함께 만들어야지~~~ 결심했어욤~~ ^^

넘 잘 어울리는 한쌍~~~















커튼 만들고남은 원단으로 만든 원피스라...

원본보다 살짝 짧아요..

특히 첫번째 프릴단~~ ^^;;

120 사이즈지만 길지 않게 보이는 이유는....원단 부족이었지요 ㅠㅠㅠㅠ













앞판과 뒷판의 시보리 길이가 달라... 멋스러운 가디건~~

딱 요거하나 디테일인데...엄청 있어보여요~~~

이뻐이뻐~~~




















은세는...오늘 사진엔 관심없어요~~

그냥 놀지요 ㅋㅋㅋ






















비눗방울 놀이를 참 좋아해요~~

혼자 놀아도...시간가는 줄 모르게 재밌어요~


















은세의 맘을 사로잡은 이쁜 단추~~

어쩜 이리 잘 어울리는지~~~

옷에 어울릴만한부자재를 고르는것도....옷을 만드는 큰 재미인거 같아요~















니트도 단추구멍을 이쁘게 만들어주는 빅토리아...











네가 참...고맙구나...





​

​

잔디밭에서 뛰어놀 딸램을 상상하며...

한 벌 옷에도 엄마 사랑이 가득들었습니다...





























같은 원단 다른 느낌~~





작은 테라스에.... 사랑스런 커튼....











꽃이 한참인... 4월....

금방 져버릴까.....보고있어도 아쉬운 봄.....













역광이라 어둡게 나왔지만....

실제로 보면 참...밝고 귀여워요~~~~~









사진은....찍을 수록 어려워요....

좋은 카메라가 아니지만...

내 손에 익어....정말 편안한 카메란데...

근데...어려워요...











카메라만 좋으면 누군 그런 사진 못찍냐.....그런 사람도 있지만...

그런...사진...못찍어요...







사진은...카메라 혼자 찍는게 아니라...

사람과...카메라가...함께 찍는 거니까요...



그리고...

함께 길들여진 시간이 길어질수록......



더 마음에 와닿는... 그런 찰나가 남겨지는거지요....







​

문득....



사진을 보다....



마음이....또 센치해졌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