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 동안 저와 함께 했던 NCC미싱 매직이에요..

정들자 이별이라더니.. 아쉽기만 합니다..

바늘땀도 이쁘고.. 힘도 좋고..

밤에 작업해도 무리없을만큼 조용하고..

매직..

이름처럼 마술같은 아이랍니다..^^







확장형 테이블이 있어서 작업하기 너무 편했구요..

제가 쓰던 미싱은 요게 없었거든요..

이젠 없으면 왠지 불편하고 아쉬울것 같아요..






깔끔하게 정리할수 있는 부속품 보관함..

노루발을 제자리에 넣어두면 찾기가 쉬워서 좋더라구요..









요렇게 다양한 패턴들이 있는데..

다 사용해보지 못한 아쉬움이 너무 크네요..

직선박기와 지그재그만 해봤어요..ㅠㅠ

단추구멍은 꼭!!! 해보고 싶었는데..

그게 젤 아쉽네요..^^;;;






바느땀이 이뻐서 상침도 눈에 띄는 색으로 해봤구요..

그동안은 원단과 비슷한 색으로 상침을 해서 잘 보이지도 않았거든요..

매직으로 작업하면서 첨으로 스티치사를 써봤답니다..^^






올해 초등4학년인 딸램이 작업하는 모습입니다..^^

속도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젤 약하게 해놓고 시작 버튼만 눌러주면

아주 천천히 한땀한땀 정성스럽게 박아진답니다..ㅎㅎ

한번 작업해보더니 재미를 붙였는지..

자기도 옷을 만들어보고 싶다며 요즘도 저의 옆구리를 찌르네요..ㅋㅋ






두달동안 매직이 만들어낸 아이들이랍니다..

기모쭈리.. 후라이스.. 골덴.. 무스탕.. 패딩.. 누빔다이마루.. 분또.. 니트.. 청원단 까지..

정말 많이도 만들어냈네요..ㅎㅎ

공사다망했던 2,3월이였는데..

이렇게나 많이 만들었었나?? 싶은게..

정리하면서 저도 깜놀..ㅋㅋ


정들었던 매직을 떠나보내려니 아쉬움에..

박스포장하는 손길이 더딥디다..


이별이 있으면 만남도 있는법..

또다른 새로운 만남을 위해서

기분좋게 떠나보내렵니다..



그동안 고생해준 매직에게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쌩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