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이 지나고..

옷정리를 하면서 남편의 지져분해진 와이셔츠를 몽땅 버렸답니다.

가을에 몇개 만들던지, 사주던지.. 할 셈으로

그렇게 미련없이 와이셔츠를 버리고나서는... 또 깜빡~~한것이지요~ㅋ

날이 추워지고.. 반팔 와이셔츠를 집어넣고 긴소매 와이셔츠를 꺼냈는데..

이런...ㅜ.ㅜ 달랑 두장밖에 없는거 있죠~

그래서 부랴부랴 만들게 된 와이셔츠 3종세뚜!!



3종 모두 스트라이프 원단으로 만들어주었는데,

화이트와 그레이색상은 무난하게~ 심플모드로..

레드색상은 좀 야한듯해서 카라와 소매는 깔끔한 화이트 색상으로 넣어주었어요.

가슴포켓부분도 화이트색상으로 넣어주고 빨강색 자수사로 남편의 이니셜을 넣어주었는데

울남편~~ 요 와이셔츠를 제일로 마음에 들어하더라구요~ㅎㅎ

남편이 입고 사진을 찍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항상 퇴근이 늦는지라.. 바디에 걸쳐놓고 사진을 찍었네요~

그런데... 여성용바디라서 가슴이..ㅋㅋ



패턴은 배효숙님의 \"누가만들어도 참 쉬운옷\"책자의 남성셔츠 패턴이에요.

사이즈는 110사이즈로 했는데,

남편이 제일먼저 만든 화이트 와이셔츠를 입어보고는 허리라인이 없는것이 좀 아쉽다고 해서

그레이색상과 레드색상의 와이셔츠에 허리라인을 조금 넣어주었어요.



와이셔츠를 만들때는 깔끔한 재단이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특히 카라부분과 소매부분을 재단할때에는 샤프초크를 사용하면

조금 더 정교하게 작업을 할 수 있답니다~^^

심지는 와이셔츠 전용심지를 사용해주었어요.



좀 더 자세한 정보는 블로그에 담아놓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