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 이젠 정말 가을인가봐요~~^^

아침에 아무생각없이 얇게 입혀서 아이들 유치원 등원에 나섰다가

제법 쌀쌀해진 날씨에 깜짝놀라서 다시 들어가서 겉옷을 챙겨입히고 나왔답니다.~~



오랜만에 엄마랑 아이랑 커플룩을 만들어보았어요.

상의는 다크한 마룬의 미니쭈리 원단을 소매로..

아이보리 색상의 20수 싱글원단을 몸판으로 사용해서

루~즈한 라글란 티셔츠를 만들었는데, 루즈한 느낌으로 만들고싶어서

사이즈를 한사이즈 큰 패턴을 사용했어요~

아랫쪽으로 갈수록 퍼지는 A라인으로 넉넉하게 쭉 빼주었고

아랫단은 자연스러운 느낌이 좋아서..

오버록 한번만으로 마무리를 해주었더니 자연스럽게 말리는 느낌이 나더라구요.



하의는 화사한 플라워패턴이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스판데님 원단으로 스키니바지를 만들어 입었답니다~

엄마옷은 다크한 색상의 데님으로..

아이옷은 좀 밝은색상의 데님으로 만들었는데

슬럽 데님원단이라서 색상도 자연스럽고..

스판성도 적당해서 스키니로 만드니 너무 편하더라구요~

편안하게 입으려고 허릿단도 시보리와 고무줄처리로 마무리...^^



오랜만에 커플룩 입고 사진찍으니 혜민이가 엄청 좋아하더라구요..ㅋ

내년이면 학교에 들어가는 나이라서

요즘들어 키도 덩치도 많이 커진 혜민이..

옷이 다 작아져서 큰일입니다~

더 추워지기전에 얼렁 가을 겨울옷을 만들어줘야하는데말이져...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