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아이들이 다니던 유치원에 문제가 좀있어서..

여름방학 전에 유치원을 그만두게 되고~

다행히 병설 유치원에 자리가 생겨서 들어가게 되었지만,

바로 여름 방학을 해서 방학기간동안 아주 죽는줄알았답니다~ㅜ.ㅜ

오전부터 애들 학원보내고, 점심챙겨주고.. ~~ 또 오후에 학원보내공~~

개학하고 첫날 유치원에 데려다 주었을때.. 어찌나 날아갈것같던지..

ㅎㅎㅎ~~ 전 참 나쁜엄마인거같아요~ (ㅡㅡ;)



미안한 마음도 있고.. 달력을 보니 곧 추석이라서,

그래서 겸사겸사..

광빈이한테 추석빔으로 칼라셔츠와 일자바지를 만들어주었어요.



패턴은 책자패턴을 활용해보았습니다~^^

칼라셔츠는 [간단하고 깔끔한 아이옷만들기]의 31번 칼라셔츠패턴 130호구요.

일자팬츠는 [심플한디자인 여자아이와 남자아이옷]의 23번 핀턱넣은 스트레이트팬츠 130호에요.



요 책자들의 남자아이옷 패턴은 마른체구의 아이들한테 딱 맞을만한 패턴이더라구요.

키123cm에 몸무게 19.5kg의 마른체구인 광빈이는 요즘에

120사이즈 반 정도의 사이즈를 입는데,

일자팬츠는 130사이즈로 제작했을때 품은 맞고 길이가 좀 길어서 10센치는 자른거같아요~.

칼라셔츠는 소매가 좀 긴듯한데.. 그냥 접어서 입히려고요~^^



칼라셔츠의 원단은 샴브레이 베이지색상으로 해주었고,

주머니부분에 자수사로 이름영문 이니셜을 새겨주었더니 깔끔하니 좋더라구요~^^

핀턱넣은 일자팬츠는 앞 뒷쪽으로 핀턱이 들어가있어서 주름을 잡지않아도

정장느낌처럼 바지가 각이살더라구요. @@;



짙은브라운&네이비의 체크원단은 기모체크원단이구요.

아랫쪽에 좀 옅은색상의 체크원단은 실켓분또원단입니다.

기모체크로 바지를 만들고보니, 라인이 너무 이쁜것 같아서

좀 편안한 스타일로 옆주머니만 넣은 변형디자인으로

분또원단을 사용해서 하나 더 만들어주었어요~



역쉬.. 까불이 광빈이는 두번째 분또바지가 더 편하다고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