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필수품~~ 번아웃 점퍼에요~^^

작년부터 요런 점퍼 하나 만들어줘야지.. 하고는..

올해들어와서 그것도 담주에 장마라고 하니까 부랴부랴.. 만들어주게 되네요.ㅋ

장마철에는 정말 요런점퍼가 꼭!! 필요하더라구요.



내마음의 파도.. 30수의 하늘하늘 얇은 번아웃, 요녀석의 이름이 내마음의 파도라네요.

그러고보니 파도치는듯한 무늬가 있어서그런지 훨씬 시원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게다가.. 유아스럽지않은 무늬라서 성인 점퍼로 해입으도 참 좋을듯 하구요

수빈이는 핑크색으로, 광빈이는 스카이색상으로 해주었는데

130사이즈인 울 광빈이 원단을 주문할때, 제가 생각없이 한마만 주문하는바람에..

주머니도 못달아주고... 시보리도 할 수 없이 밀라노 시보리를 사용하게되었어요.

그래서그런지 좀 더워보이죠~~ ㅠ.ㅠ

번아웃 점퍼에는 지퍼 안단을 잘 안하는데..

주머니도 없이 만든거라서.. 길게 남은 자투리로 지퍼 안단이라도 만들어 넣어주었어요.

그런데.. 수빈이것처럼 지퍼안단을 하지않은것보다 안단을 넣은게 더 깔끔하게 나와서

수빈이것도 안단을 할걸.. 하고 후회했답니다~ㅋ



모자부분에는 아일렛박아서 후드끈을 넣어줄까.. 했는데

후드끈을 불편해하는거같아서 그냥 얇은 고무줄 적당히 넣어 박아주었어요.

수빈이 점퍼의 손목부분도 고무줄로 마무리 해주었구요.^^

번아웃같은 얇은 원단을 재봉하실때는 노루발 압력을 최대한 낮추고 재봉하시면

미싱이 원단을 먹는?일이 없고 수월하게 작업하실 수 있답니다~

다음주부터 장마라고하네요... 요즘엔 장마라기보다

우기에 가깝던데말이져~~

장마 오기 전에 요런 번아웃점퍼 만들려고 계획하셨던 이웃님들..

장마철 대비용으로 얼렁얼렁 준비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