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동안 거실테이블에 자리잡고 있던 매직아트를 보내야할때가 왔네요...ㅠㅠ

이름 그대로인 아이였어요...매직....아트.....캬~~~

아주 오래된 가정용 봉틀이 쓰다가 공업용으로 갈아타고는....공업용 봉틀이 예찬론자가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엔 의류는 공업용으로 주로 작업하고...잔손이 많이 가는 소품종류만 매직아트를 이용했었어요

그러나.....늦은밤이나 새벽시간.... 작업하고 싶을때마다 찾게 되었던 매직아트...

워낙 조용해서 밤에도...새벽에도... 가족들 모두 잠이 들었어도.... 아래층 소음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작업할수 있다는 점은..

너무나도 매력적이었어요



제일 놀라웠던건....

신축성 많은 다이마루...얇은 다이마루...특히 시보리 원단.... 처음 시작점에서 톱니 아래로 씹어먹기 일쑤인 가정용 미싱만 생각했었는데...

매직아트는...절대로 씹어드시지 않아요~~~

단추구멍을 만들때는 정말 언빌리버블~~~~이었어요....

자기 혼자서 앞으로 뒤로 움직이며 단추구멍을 완성하는모습은 정말....매직이라고나 할까요....

정말 많은 기능들을 모두 활용해보지 못하고 보내게 되니 아쉬움이 너무 크네요

처음 매직아트를 받아보고는....자수기능에 완전 깜놀....

거의 모든 무늬를 다 해본것 같아요^^

내일이면 보내야할 매직아트.... 자수기능을 많이 활용하지 못한점은 못내 아쉬움으로 남네요..

워킹풋 노루발을 이용해서 퀼팅을 하면서.

정말 어찌나 재미가 있던지.... 단 1미리의 밀림현상 없이 누빔이 되는데 정말 며칠내내 누빔작업만 했던것 같아요...^^

두터운 라미네이트 원단에 젤 두꺼운 7온스 퀼팅솜을 덧대어서 누벼주어도 너무 잘 되어서 어찌나 즐겁게 작업을 했는지...

얇디앏은 쉬폰 박음질도 너무 잘해주었구요

누비고 누비고..... 예쁜 가방도 만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