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새봄, 나를 위한 선물...
프렌치스티치 에코백..

매직아트의 지그재그 스티치기능을 이용해
제 닉넴을 에코백한가운데 크게 수놓았어요.

처음해보는 거라 조금 미숙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완성하고 나니...그럴 듯해보여서 다행이예요.

컴퓨터 그래픽 툴로 원하는 폰트로
글자를 편집해줍니다.
손글씨느낌이 나는 폰트를 골랐어요.

편집한 글자를 출력해서 원단에 베껴줘요.
저는 광목원단을 사용해서 글자가 뒷면에 비치길래
그대로 퀼트펜으로 따라그렸는데
만약 비치지 않는 원단이라면 먹지를 대고 베끼면 되요.

원단 뒤쪽에는 접착심지를 붙여주세요.

자수를 할때 원단을 원하는 방향으로 자유롭게 움직이도록 하기위해서
톱니를 내려줄거예요. 미싱 뒷면에 보면 톱니올림레버가 있어요.
오른쪽에 위치하면 톱니가 올라와있는 상태예요

레버를 왼쪽으로 밀어주세요~~

왼쪽으로 밀면 톱니가 내려간게 보이지요...

다시 일반 미싱작업을 하려면 오른쪽으로 밀어주면 되는데
이때는 톱니가 올라온게 확인되지 않지만
보통처럼 다시 바느질을 시작하면 톱니가 올라온답니다.

지그재그 스티치를 선택하고 바늘땀간격과 길이를 조절해줘요.

스프링이 달린 이 노루발은
프리모션노루발이라고 하는데요...
이름 그대로 원하는 방향으로 자유자재로 원단을 움직여서
자수나 누빔을 할 수 있어요.
글자를 따라서 지그재그 스티치를 해줍니다.

자수가 끝나면 뒷면의 심지는 잘라내세요.

완성사이즈 60*40 이예요.
시접포함
가로 62cm * 세로(40cm+5+5)*2로 재단해주세요
세로 길이를 반을 접어서 양 옆선을 바느질해주세요.

가방 입구부분은 5cm씩 두번접어서 박아주세요.

가방옆선에서 18cm씩 안쪽으로 가방끈위치를 잡아줬어요.
가방끈 완성사이즈 3.5cm*62cm
(재단사이즈 시접포함 9cm*64cm)

가방끈을 박아줄 때 튼튼하도록 가운데를 X자로 박아주세요.

새봄...내게 주는 편지와 함께...
결혼한지 10년동안...아이둘을 낳아 키우느라
늘 집에만 갇혀 살았던 시간이 참 길었지..
이제 조금씩 조금씩 내게 찾아오는 자유의 시간들...

새봄이 오면 그 자유의 시간을 마음껏 만끽할 거니깐 조금만 더 기다려봐...
동대문으로...고속터미널로...
두 눈 가득...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시간들로 채워갈 거잖아...

넘 재미있고 신날거 같지 않아?
인터넷으로만 고르던 거랑 비교도 안되게 재미있을거야...
직접 만져보고 색감을 확인하고...
여기저기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보물을 찾아 헤매는 재미...

구경하다가 정말 놓치고 싶지 않은게 있다면...
이 가방 가득 담아오라구...

가게에서 담아주는 까만봉다리 말구...
프렌치 스티치...내 닉넴이 커다랗게 수놓아진 에코백에
자랑스럽게 담아보라구...

내가 만든 레이스머플러를 가벼운 봄바람에 나부끼면서
무엇이든 가득 채울 수 있는 그 가방안에...
예쁜 원단들 가득 담아와...
그리고 네 마음을 채워봐...

그동안 아이 키우느라 수고했어...많이 기다렸지..
오랫동안 잘 참고 기다려 온 내게 주는 선물이야...
2010년 새해, 새봄에 주는 선물이야..
행복은 누가 가져다 주는게 아니고...
내가 찾아내는 거라는 걸...
잘 알잖아...

내집을 온통 내가 만든 핸드메이드로 가득 채우고 싶었던 그 꿈을
2010년에는 반드시 이루길 바래...
이불, 쿠션, 테이블커버, 방석, 커튼, 소파커버
커플앞치마, 오븐장갑, 잠옷, 룸슈즈, 가방, 아이들 옷...
그리고 마지막으로 공부 더 해서...내 옷도 만들어보는 거야...

french stitch...프렌치스티치...
새로운 나의 이름, 내가 선택한 나의 꿈...나의 길...
오랜시간 마치 어두운 동굴속에 갇힌 듯 웅크리고 있었던 갑갑한 시간에서 벗어나
2010년...비로소 나는 오랫동안 간직한 내꿈을 향해 팔을 뻗어본다.
내가 행복해야 내 주위의 사람들도 행복해진다.
난 내가 행복해지는 법을 잘 안다...
한땀한땀 만들어지는 바늘땀속에 내 행복도 완성되어간다는 걸...
french stitch...프렌치 스티치...
새봄, 나는 手作수작을 걸어볼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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