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아빠의 겨울바지로 만든 스커트...
스타킹만 신으니 조금 춥대서
그와 어울리는 베레모와 레그워머를 만들었어요.
모자쓰니 숙녀같아 보이네요..
많이 컸습니다..우리딸 ^^*
베레모패턴을 부직포에 옮겨 그려요.
니트원단으로 베레모를 만들거랍니다.

시접 1cm로 재단해주세요.
총 6장을 재단합니다.
옆선을 이어서 박아주세요.
니트원단이라 잘 밀리지 않는거 같아서
개폐형 면판을 열고 노루발 압력을 3에서 2로 낮춰줬어요.
매직아트는 11번 12번 13번 패턴으로 오버록을 할 수 있답니다.
11번 패턴은 신축성이 있는 원단에 좋다네요.
그래서 이번에는 11번으로 오버록을 해줬어요
베레모의 옆선 연결부위를 모두 오버록해줍니다.
아랫단 부분을 모자둘레보다 2cm정도 작게 폭은 7cm로 재단했어요.
모자 아랫단의 옆선을 먼저 박아주세요.
모자머리부분과 아랫단을 둘레에 맞춰 미리 시침핀으로 고정해둡니다.
모자 둘레를 한번 박아주시구요...

아랫단을 반을 접어서 오버록을 해줄거예요.
이번에는 13번 패턴으로 한번 해봤어요.

모자 아랫단도 모두 오버록 처리했어요...
겉에서 보면 요렇게 깔끔....
모자 꼭지 부분에 싸개단추를 달아주려구요.
싸개단추 2배지름의 원을 그려서
둘레를 홈질해줍니다.
싸개단추를 가운데 넣고 실을 잡아당겨요..
모자 윗부분에 바느질해서 달아줍니다.
이제 레그워머를 만들거예요.
가로 24 세로 80으로 재단해서
가로 부분을 반을 접어 세로 길이를 길게 박아주세요.
겉면이 보이도록 뒤집어서 길이 40cm가 되게
레그워머의 몸통안쪽으로 반을 접어 넣어주세요...
그럼 레그워머의 안과 밖이 같은 2중으로 도톰해지겠져...
발목부분의 단을 오버록처리해줄거예요...
작업테이블을 분리해서 프리암상태에서 워머를 끼워넣고 둘레를 오버록해줘요.
발목부분을 오버록처리했더니 꼬불꼬불한 느낌이 나네요.
가죽원단에 우리딸 이름을 매직아트로 자수를 놓아주었어요.
요렇게 3개 오려서 베레모와 레그워머에 라벨로 달아주어요..
엄마가 만들어준 스커트...
하루 입고 외출했는데 조금 춥더라네요...
종아리부분을 따뜻하게 감싸줄 레그워머...
겨울 패션의 완성...레그워머와 세트인 베레모...

모자가 조금 크게 만들어 졌는데...
친정엄마가 보시더니...달라고 하시네요 ㅎㅎㅎ
마음에 드신다구...

울딸거는 다시 만들어줘야겠어요.

엄마가 만들어준 옷으로 차려입고
베레까지 쓰고 피아노를 치는 우리딸...

옆모습만 봐도...넘 좋습니다.


널 보면...안먹어도 배부르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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