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람 한 점 없게..ㅋ +




나이가 들어 그런지..요새 목이 많이 약해졌어요.




감기가 걸린 건 아닌 것 같은데 그냥 목이 상태가 좋질 않아서 신경이 쓰이다 보니 짜증이 나고..










그렇다 보니 컨디션도 나빠지는 상황이랄까..







요 패턴 나왔을 때 만들려고 패턴까지 다 떠놓고 날이 따수워지는 바람에 못 만들고 잊어버렸었는데




생각이 나서 후다닥 만들었어요.







요즘 원단을 안 사는 중이라 따님 원단 스윽 꺼내서 제작..ㅋ




후라이스 스판 원단이라 편하고 보드랍네요.
목 부분은 반 폴라 스타일로 목에 완전히 들러붙는 건 아니고 약간 여유가 있어요.

목 굵고 짧아서 기성복을 사면 목이 답답해서 폴라는 못 사 입었는데 저한테 완전 맞춤이네요.




이 패턴은 몸에 쫙 달라붙는 스타일은 아니고 약간 여유가 있는 스타일이고 손목도 시보리 마감 하게 되 있어서

양면지나 쭈리로 해도 불편하지 않아요.
준공업용 미싱 보니 체험 중이라 여러가지 원단을 사용 해보는 중인데 후라이스 원단도 전혀 일렁임 없이 잘 박아지네요.

이 날 쿠션지로 바지도 만들었는데 바늘 바꿀 필요도 없고 장력 조절할 필요도 없고 진짜 좋더라구요.
눈 버리시겠지만 성인 옷은 착샷이 잘 없으니..ㅋ




옷을 두 벌을 만들었었어요.




색만 다른 같은 후라이스 스판원단이에요




저는 팔다리가 많이 굵은 66이구요, 패턴은 66으로 변형 없이 그대로 사용 했습니다.​




딸래미가 옷 입은 거 보더니 왜 자기꺼 입었냐고 하더라구요, 올 초에 딸래미 목 폴라를 만들어준 적이 있어서..ㅋ

암튼 지금 무지 유용한 패턴이네요~~^^​